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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육아] 조심성 많은 아이 자전거 고르기, 스트라이더 밸런스 바이크 12인치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분명 육아 블로그인데 정체성을 잃고 한 동안 주식 얘기만 주구장창 했다. 오랜만에 육아 얘기로 돌아왔다. 필자의 아이는 모든 감각이 예민한 아이다. 그리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다. 그래서 몇 달 전에는 미끄럼틀 타는 것도 (뭘 좀 알만한 시기라 그런지) 무서워하며 혼자 미끄럼틀을 내려가질 못했다. 오히려 훨 씬 더 어린 아기 시절에는 슝슝 잘 도 미끄럼틀을 탔었다. 아무래도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처럼 나서서 하지 않는듯 하다. 물론 지금은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니 친구들 앞에서 가오가 상하는 꼴은 못참겠다 싶은지 눈을 질끈 감으며 미끄럼틀을 잘 타긴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그 마저도 물놀이장에 있는 물이 흐르는 미끄럼틀이나, 자기 기준에 조금이라도 좀 높다 싶은 미끄럼틀은 죽어도 타지 않.. 2025. 8. 19.
내 뭐라 했는가, 텐센트가 간다하지 않았던가 텐센트가 열 일 하고 있다. 고점에 물려 5년 가까이 존버하고 있던 나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일전에 텐센트가 필자 기준 본전에 도달 했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된통 물려있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차트도 넣고 그랬나 싶은데 전업투자자 꿈나무에게는 아주 대길이다. 그 포스팅 이후로 어찌된 일인지 텐센트는 쭉쭉 나아가고 있다. 이제 갈 때가 되서 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차트의 산세가 마치 험준한 백두산 같다. 백두산은 높은 산이던데, 얼마나 높이 갈른지 가늠하기 어렵다. 심지어 엔비디아와 재료 수급 문제가 수면위로 불거져 있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상승을 거듭하고 있으니, 그래서 더 희망적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자들이여, 지금이다. https://skincott.. 2025. 8. 14.
[애로사연] 단란주점에 간 남편에게 한 아내의 복수 이번 사연은 블라인드에서 본 안타까운 이야기다.감정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 할 일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해당 사연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혹시나 누군가가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면, 이 글의 요지를 잘 해석해서 고민은 끝내고 후회가 적은 선택을 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민남의 대략적인 상황은 이러하다. 간단히 말하면 와이프가 바람을 피웠다는 건데, 속 사정이 참 복잡하다.일단 40대 중반 남성으로 초등 아들딸 2명이 있고, 강남에 자가로 거주중이라고 한다. 5-6년 전 회식으로 단란 주점을 몇 번 갔었던게 아내에게 발각되어 이혼 직전까지 갔던 전적이 있는 분이었다. 그 때 필사적으로 아내에게 사죄하고 회개하겠노라 약속하여 겨우 결.. 2025. 8. 11.
36개월 아기랑 파크 하얏트 부산 패밀리 스위트 1102호 마리나 뷰(요트장 뷰) 올 여름 휴가로 다녀온 부산 여행 후기로 몇 가지의 정보를 기록하려 한다.첫 번째가 부산 해변열차 티켓팅 팁 게시글이었고, 두 번째가 바로 이 글, 파크 하얏트 부산 스위트룸 전망(뷰)에 대한 글이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룸에서 바라보는 뷰가 멋진 것으로 부산에서 유명한 5성급 호텔 중 하나로 파라다이스 호텔과 많이들 비교하는 곳이다. 필자도 하얏트로 예약할지 파라다이스로 예약할지 잠깐 고민했었는데 하얏트가 SUA 쿠폰을 사용했을 때 스위트룸 가성비가 좋아서 큰 고민없이 하얏트로 예약했다. 참고로 아기가 생긴 후로 여행을 갈 때는 무조건 스위트에서 숙박하는 편이다. 이전에 룸 하나 짜리 일반 룸에서 숙박을 했는데, 아기의 취침 시간이 곧 우리 모두의 취침시간이 되어 버렸던 기억이 있다.저녁 9시부터 어둠.. 2025. 8. 11.
세 돌 아기랑 대형카페 나들이,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 최신 근황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하게 반나절을 보내기엔 대형카페 만한 곳이 없다.오늘은 요즘 경기도 신상 대형카페로 유명한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을 막 다녀와서 바로 글을 남긴다. 숏츠에서 보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주차 문제나 웨이팅 시간 등이 걱정되서 갈까 말까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이 글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로 오픈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필자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들 덕에 아침도 먹고 책도 몇 권 읽어주고 했는데도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이라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그래서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 주차장에 딱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이었다. 비교적 이른 시각이었다. 하도 온라인상에서 주차줄서서 주차 하는 데만 40분 걸렸다, 앉을 자리도 없어서.. 2025. 8. 10.
세 돌 아기랑 경기도 주말 나들이 추천/비추천 장소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입구에서부터 탄성이 나온다는 대형카페로 식물과 베이커리, 초대형 분수가 있음. 일산-송도에 이어 용인도 개점. 층마다 다른 컨셉이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가 있음. 그런데, 후기 찾아보니 6월 말에 오픈했고, 7월 주말에 방문했을 때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차할때 까지 50분 걸렸다는 말이 있어서 저길 가야하나 고민됨. 빵 가격은 한 개에 만원이 넘는다고 함. 베툴라실내 보다는 실외 정원이 크고 예쁘게 관리되어 있음. 아기랑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엔 베툴라가 더 나을 지도! 에버랜드인가 수목원인ㄱ가 싶을 정도로 크고 여기저기 잘 해놓았다고 함. 전망대까지 있다고 하니 볼거리는 정말 많을 듯. 다만 입장료가 따로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커피를 두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함. 대형카페 .. 202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