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 ㅋㅋ "여보, 내가 차 욕심이 없는데그 차는 예뻐서 사고 싶더라.""?""벤츠인데 뒤에 메이라고 써 있더라고~""메이?그게 뭐야?벤츠인데 뒤에 메이라고 붙었다고?글쎄?"한참 생각해보니~"혹시 스펠링이 Maybach야?""응, 맞아."미치겠다. 우리 못 사~ ㅎㅎ ㅏ... 2025. 8. 28. 샤오미, 대륙의 실수가 중국 전기차 1황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뜻하지 않게 대박난 종목이 있다. 바로 (구)대륙의 실수, (진)중국 전기차 1황 샤오미다. 최근 유명 유튜버 슈카월드가 샤오미 주식에 대해 제법 분량을 할애하여 얘기한 컨텐츠가 있었는데(정확히는 현대차 종목과 비교했다) 그 컨텐츠를 보고 생각나서 필자도 몇 마디 거든다.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잘 실감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샤오미가 자동차 회사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반신반의하다. 하지만 실적을 보면 중국에서 샤오미 판매가 테슬라를 앞지르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필자가 종목을 구입한 2020년도만 하더라도 샤오미가 자동차를 만들것이라는 생각은 단 1%도 하지 못했고, 그냥 샤오미에서 만드는 보조배터리, 자질구레한 몇 천원 짜리 생활전자용품이 마음에 들어 주식을 샀더랬다. 제품은 잘 만들.. 2025. 8. 27. 세 돌 아기랑 계곡 나들이, 고기리 스타벅스 근황 몇 년전 고기리 계곡 초입 삼거리에 스타벅스가 들어섰다.전국 여기저기 심지어 산골마을까지 스타벅스가 들어서는 판국에 고기리에 스타벅스가 생긴게 뭐 그리 대단하랴 싶지만 여기 고기리 스타벅스는 특이한 점이 있다. 지하층에서 아예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이 때문에 계곡 옆 식당에서 비싼 백숙을 시켜 먹지 않아도 커피 몇 잔 만 마시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가 되어 유명해졌다. 서울 근교 계곡 나들이 명소가 되었다는 말이다. 안그래도 고기리 계곡은 주말만되면(특히 여름) 좁은길목을 오가는 차들로 밀리거나 혼잡한 곳이었는데 스타벅스가 들어서면서 주차장을 진입하고 싶은 차들로 인해 더욱 더 혼잡해져 필자 같은 범부들은 한동안 찾아갈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스타벅스 주차장은 길건.. 2025. 8. 25. [애로육아] 조심성 많은 아이 자전거 고르기, 스트라이더 밸런스 바이크 12인치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분명 육아 블로그인데 정체성을 잃고 한 동안 주식 얘기만 주구장창 했다. 오랜만에 육아 얘기로 돌아왔다. 필자의 아이는 모든 감각이 예민한 아이다. 그리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다. 그래서 몇 달 전에는 미끄럼틀 타는 것도 (뭘 좀 알만한 시기라 그런지) 무서워하며 혼자 미끄럼틀을 내려가질 못했다. 오히려 훨 씬 더 어린 아기 시절에는 슝슝 잘 도 미끄럼틀을 탔었다. 아무래도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처럼 나서서 하지 않는듯 하다. 물론 지금은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니 친구들 앞에서 가오가 상하는 꼴은 못참겠다 싶은지 눈을 질끈 감으며 미끄럼틀을 잘 타긴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그 마저도 물놀이장에 있는 물이 흐르는 미끄럼틀이나, 자기 기준에 조금이라도 좀 높다 싶은 미끄럼틀은 죽어도 타지 않.. 2025. 8. 19. 내 뭐라 했는가, 텐센트가 간다하지 않았던가 텐센트가 열 일 하고 있다. 고점에 물려 5년 가까이 존버하고 있던 나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일전에 텐센트가 필자 기준 본전에 도달 했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된통 물려있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차트도 넣고 그랬나 싶은데 전업투자자 꿈나무에게는 아주 대길이다. 그 포스팅 이후로 어찌된 일인지 텐센트는 쭉쭉 나아가고 있다. 이제 갈 때가 되서 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차트의 산세가 마치 험준한 백두산 같다. 백두산은 높은 산이던데, 얼마나 높이 갈른지 가늠하기 어렵다. 심지어 엔비디아와 재료 수급 문제가 수면위로 불거져 있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상승을 거듭하고 있으니, 그래서 더 희망적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자들이여, 지금이다. https://skincott.. 2025. 8. 14. [애로사연] 단란주점에 간 남편에게 한 아내의 복수 이번 사연은 블라인드에서 본 안타까운 이야기다.감정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 할 일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해당 사연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혹시나 누군가가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면, 이 글의 요지를 잘 해석해서 고민은 끝내고 후회가 적은 선택을 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민남의 대략적인 상황은 이러하다. 간단히 말하면 와이프가 바람을 피웠다는 건데, 속 사정이 참 복잡하다.일단 40대 중반 남성으로 초등 아들딸 2명이 있고, 강남에 자가로 거주중이라고 한다. 5-6년 전 회식으로 단란 주점을 몇 번 갔었던게 아내에게 발각되어 이혼 직전까지 갔던 전적이 있는 분이었다. 그 때 필사적으로 아내에게 사죄하고 회개하겠노라 약속하여 겨우 결.. 2025. 8. 11.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