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5 대기업 직장인 현실, 진짜 현대판 노예 맞다 대기업 직장인들. 항상 말로만 노예라고 들었지,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현대판 노예 맞음.아침일찍 새벽같이 일어나서 (겨울 출근길엔 하늘에 달 떠있다.) 지옥같은 출근길을 경험하고(셔틀버스 있으면 그나마 잠시 꿀잠)회사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하루일과 시작임.자그만한 사무실에서 따닥 따닥 붙어서 8시간 동안 모니터만 붙잡고 씨름하는 인생.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사무직이라고 좋아하는데 현실은 완전 닭장임. 우리안에 드러운 것만 없지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칸 나눠 최소한의 필수품인 컴퓨터랑 책상의자 집어넣은 형태로 본질은 비슷함. 한마디로 사무직은 그냥 양복입은 사축임. 이거 가장 실감할때가 점심시간임.땡 하면 회사원들 근처 식당으로(아니면 구내식당)가축마냥 우르르 몰려들어서 줄서서 먹는데진짜 과장 .. 2025. 10. 22. [애로사연] 남편만 보면 화가 치밀어요 (김창옥 쇼) 1. 남편만 보면 화가 치밀어요.남편 사주에 매를 번다고 하는데 사주가 맞나봐요. 남편이 그래서 화를 삭이고 자아성찰을 하고 오라며 티켓을 예매해 줬습니다. 제 티켓만...또 화가 나요. 결혼한지 18년 된 아내. 연애 3년 후 결혼하셨다. 연애할 때는 너무 잘 맞았다는 두 사람. 남편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다. 왜 저렇게 화를 내? 하면서. 가장 화나는 것은 지금 둘 다 맞벌이 중인데 3년째 생활비를 못받고 있다. 3년 전부터 혼자 뭔가를 "꾸미고" 있는 일이 있는데(투자나 사업이나 뻘짓을 하고 있는 듯) 생각해보니 그 때서부터 화가 난 것 같다고 한다. 사연자의 워딩 선택이 예사롭지 않다.특히 여자들에게 안정감은 중요하다. 이 때 안정감이란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안정감 모두 해당한다. 남편의 .. 2025. 10. 22. 2025 수원 청개구리 축제 참여 후기 청개구리 축제가 뭐지?지난 달, 어린이집에서 주말에 수원 청개구리 축제라는것을 할 예정이니 참석할 가정은 미리 신청해 달라는 안내를 받았다. 4살 아이에게는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 얼마나 시시하든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청개구리 축제라는게 뭔지도 모르는 채로 참여 신청을 했다. 나중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청개구리 축제 후기도 많지 않고, 정보조차 거의 없어 어떤 행사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 다만 몇 년 전 기사를 보니 수원의 새빛형 어린이집 연합 가을 행사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몇 개 있는 듯 해서 그래 일단 가보자 싶었다. 축제 전날 어린이집에서는 경품 응모가 완료된 초대권과 함께 돗자리와 점심 거리를 준비해서 참여하면 된다는 말과 함께, .. 2025. 10. 21. [애로상담] 아직 결혼 전인데 시댁 식구들로 벌써부터 숨이 막혀요 이번 사연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MZ식 고부갈등 스토리다.최근 젊은 세대들(특히 여성)이 결혼 후 흔히 겪는 애로 사항 중 상당히 많은 사례라 이번 사연을 빌어 필자의 평소 견해를 적어보려 한다. 참고로 필자는 페미니스트도 아니며, 남미새도 아님을 먼저 밝힌다. 따라서 시부모님은 절대악, 며느리는 절대선이라는 며느라기식 사고방식에 적극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 현실에서 마주치는 고부관계를 포함한 모든 관계는 항상 상대적이며, 상황에 따라 달리 볼 수도 있는 애매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실제로 스윗 영포티 이상의 4050 아저씨들 세대의 며느리들이 겪었던 갈등과 지금의 2030 MZ 며느리들이 겪는 갈등의 내용이 상이하며, 시부모님들조차 스윗 영포티 시절의 시부모님들에 비해 고부 관계의 .. 2025. 10. 9. 버블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분명 2020년 즈음에 거대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고 있다.경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계속 오르는 주가를 보며, 처음 1~2년간은 "지연" 된 것이라고, 지연된 만큼 더 큰 댓가가 따를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2025년이 몇 달 남지 않았다. 미래를 예견한다는건 어려운 일이며, 그래서 주목받고, 그렇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것인가보다. 경제 위기를 단언한 몇몇 거장들 중 그 누구도 명예에 누를 입지 않았다. 무식하게 달리는 말에 뛰어들어 탑승한 자들은 현재 꿀맛의 단내에 흠뻑 취해 있다. 지금껏 돌다리도 두들겨보며, 미래를 위해 준비해온 전략가들이 매번 이기는 판이었으나 이번엔 다르다. 이번 판의 승리자는 야수의 심장임이 분명하다. 뚝심있게 올웨더 포트폴리오 한 우물만 파기로 유명한 김단.. 2025. 10. 4. 경기도 도서관 개관 일정 요즘 책 읽기와 운동에 매진 하느라 블로그에 시간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책도 책 나름이라 어떤 책은 이틀 만에 읽어 내려갔고 다른 책은 일주일이나 걸려 절반을 꾸역 꾸역 읽었는데 결국에는 포기하고 덮어버린 책도 있다. 놀랍게도 노벨상 수상자 한강의 소설. 명망있는 고귀한 석학들의 시선은 나와는 다른 것임이 분명하다. 어서 빨리 경기도 도서관이 개관해야, 원하는 "깨끗한" 책을 편하게 빌려볼 텐데.지금은 책나루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책을 겨우겨우 빌려봐야하는데, 그마저도 책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다행히 올해(25년) 10월 25일 개관 예정이라고 하니,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휴직 기간동안 마음껏 읽어 두어야 겠다. 2025. 10. 2.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