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른 곳에 마음이 가 있어 블로그를 자주 들여다보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자 포스팅을 두 개를 연이어 올려보기로 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가을 맞이 문화 행사를 많이 한다고 한다.
1. 수원 드론 불꽃 축제
'25. 9/5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도 있다고 하니, 아이 축구 수업 마치고 부랴부랴 호수공원으로 이동해 볼 생각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으며, 광교푸른숲도서관 앞 너른 잔디밭 공터는 드론 이착륙장으로 쓰일 예정이라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꼭 이번 뿐만이 아니라 광교 호수공원에서 드론 축제가 열린다고 하면 대게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참고하면 유용할 팁이다. 혹은 컨벤션센터의 테라스(라고 해야하나 외부 난간 통로라고 해야하나)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진 길 옆의잔디밭에서 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로 일단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법한 위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드론과 불꽃공연이 합쳐진(?) 공연이라고 하니 놓치지 말고 꼭 보고싶은 행사다.
2. 수원 재즈 페스티벌
'25. 9/19~20 금~토 저녁 5시부터 양일간 진행한다. 이게 무슨 행사인지 전혀 모르고 참석했던 작년 행사에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던 행사다. 은근히 일 년간 이 행사를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이 달에 진행한다고 한다. 무조건 필참이다. 장소는 컨벤션센터쪽 호수공원이 아니라, 산 너머 클라이밍장 옆 넓은 잔디 밭이다. 큰 무대를 세우고 푸드트럭도 많이 오는 행사이니, 돗자리와 가을밤 피크닉 준비를 해오는 것이 좋다. (돗자리가 없으면 후회할 것이다.) 텐트는 공연 관람에 시야를 가리니 당연히 금지다. 참고로 주차는 광교 푸른숲 도서관 옆 다목적체육시설 주차장이나 그 옆 공영 주차장에 하고, 오솔길을 따라 산을 넘어가면 바로다. 작년에 다목적체육시설 1층에 있는 편의점은 식품류가 다 털려 있었으니 미리 집에서 먹거리를 사서 가는게 좋겠다. 그리고 양일간 라인업을 참고해서 원하는 날에 참석하면 좋겠다. 금요일에는 김윤아, 토요일에는 제이블랙 이라고 되어 있는 아티스트가 참석한다는데 혹시 내가 알고 있는 자우림의 김윤아 인가? 그럼 금요일에 가야지 암요. 제이블랙은 댄서인것 같다. (잘 모름)
그리고 주말마다 뭔 영화제니 거리 공연이니 행사를 주구 장창 한다고 하니, 할 거 없는 주말엔 그냥 무작정 호수공원으로 가면 되겠다. 날씨좋은 가을밤이라 여러 행사가 많으니 갈 곳을 구태어 찾지 않아도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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