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리뷰] 무스텔라 폼 샴푸 포 뉴 본 (신생아 두피 딱지 생겼을 때)

후기 작성에 앞서 - 진짜 솔직하게 씁니다

본론에 앞서 가감없는 솔직함으로 후기를 작성할 것을 밝힌다. 이 것에 대해 좋게 쓴다고 나한테 뭐 떨어지는거 없고, 나쁘게 쓴다고 나한테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까 말이다. 혹시나 나의 리뷰를 읽고서 뭐라고 하는 사람(제조사)이 있다면, 누가 언제 뭐라고 했는지까지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이 역시 제조사의 태도와 방식에 관한 아주 중요한 정보로 소비자들의 알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가성 리뷰도 아니다.

 

아래 제품 링크 또한 수익링크가 아니니, 안심하시길 !

무스텔라 폼 포 뉴 본 유아샴푸, 150ml, 1개 - 유아샴푸 | 쿠팡

아기 100일부터 시작된 지루성 두피염 증상과 함께 사용한 샴푸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 변화, 제품 사용감, 부작용 여부, 효과 유무 등을 가감 없이 정리했습니다. 아기 두피 트러블로 고민 중인 부모님께 현실적인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아기 두피에 생긴 노란 딱지,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아기가 100일 때 쯤부터 두피에 딱지가 노랗게 앉았다. 처음에는 이마 가까운 곳에 조그맣게 뭐가 돋아 나더니 점점 영역을 넓혀 앞머리 두피 쪽이 오돌토돌하게 노란 딱지가 지기 시작했다. 필자의 집에 아기를 보러 온 지인들도 아기 두피가 왜그러냐 물어보기도 한 걸 보면,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닌것 같은데 우리 아기 두피엔 그게 있었다. 검색해보니 이 샴푸를 쓰고 나았다는 간증글도 보이고, 그냥 두면 저절로 없어진다, 정 보기 싫으면 머리 감을 때 오일을 환부에 문질문질 해주고 샴푸하면 떨어진다고 하는 유튜브도 있었다.

샴푸만으로는 치료 어려웠지만, 두피는 깨끗해졌다

필자는 바로 이 샴푸를 주문해서 아기 100일때부터 쭉 사용했는데, 지루성 두피염은 이 샴푸 만으로는 쉬이 낫지 않았다. 그러다 아기가 6개월쯤 지났을 때 언제 없어졌나 모르게 자연스럽게 떨어진듯 하다. 물론 지금은 아무 흔적도 없이 깨끗한 두피다.

사용 지속 이유 - 부드러운 머릿결, 편한 헹굼

간증글에 속지 말자. 이 샴푸 쓴다고 해서 아기 지루성 두피염 100% 확률로 낫는거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 샴푸를 계속 사용한 이유는 폼 형태라서 아기 머릿결이 정말 부드럽고 좋아진다. 아기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액상 형태보다 기름때 빼기도 좋고, 폼 타입이라 두피에 들러붙지 않아서 쉽게 잘 헹굴 수 있어 두피 건강에 분명 더 좋을 것이다.

긁는 행동 없었던 우리 아기, 샴푸 효과일까?

필자의 아기는 지루성 두피염을 3개월간 달고 살았지만 이 샴푸를 쓰는 동안은 한 번도 자기 손으로 머리 긁은 적은 없었는데, 간혹 다른 아기들의 지루성 두피염 사례를 보면 손톱으로 자꾸 긁어서 피딱지가 난다는 얘기도 있었다. 필자는 따로 아기 머리에 오일이나 로션 같은 걸 발라준적도 없었고 오직 이 샴푸만 썼는데 두피가 뽀송하니 괜찮았었나 보다.

아기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는 나름 만족했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