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경기도 북포인트(독서포인트) 신청하는 방법 (책 읽으면 지역화폐로 환급해 준다고?)

by 참견하는 INTP 2025. 7. 2.
반응형

책을 사거나, 아니 책을 빌리거나 심지어 집에 굴러다는 책을 읽고 리뷰만 써도 지역화폐를 주는 정책이 있어 나름 화제다. 어제인 7월 1일 부터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가입자가 폭증해 서버가 터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나는 뜻밖에 오늘 새벽에 잠이 깬 후 시간이 남아 웹서핑을 하다 우연찮게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가입을 해보았는데 터진 사이트는 다 복구가 되었는지 원활히 접속이 되고 가입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다만 가입하려는 과정에서 링크를 타고 가기 번거로웠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이 포스팅에 링크를 하나 남긴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사이트 링크 

https://library.kr/bookpoint

 

북포인트, 독서포인트제라고 해서, 연간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매달 25일에 책을 빌리거나, 구입하거나, 읽은 만큼(리뷰)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제도이다. 11월 말까지 하는 적립이 가능하나 정해진 예산이 다 소진되면 조기종료될 수 있음 주의. 그리고 적립된 지역화폐는 지역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작고 빨간 글씨로 적혀있는데, 이는 곧 GS25에서 아이스크림은 못사먹는다는 얘기인가? 설명이 애매하지만 어차피 사는 책이니 기회 있을때 가입해 두자 싶어서 가입했다. 사이트에 가입이 곧 경기도서관에 가입하는 것인데, 간단한 본인인증 후 가입이 완료되면 바로 당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기준은 월 최대 14,200원 한도내에서 적립할 수 있으며, 일단 가입하면 3,000원 주고(추천인 보너스 별도), 구입시 2,000원, 대출시 1,000원 이라는 매우 혜자로운 적립률이다.

 

책 한권이 요즘 14,000원 정도라 하면, 환급률이 꽤나 높다. 그리고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면 더 좋은데, 대출시 권당 1,000원이다. 필자는 요즘 책을 많이 빌려 읽는데, 책을 빌려 읽음으로서 얻는 이점이 상당히 가치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 뿐만아니라 책을 이전 대비 가볍게 선택할 수 있어 오히려 독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장르 편식을 줄일 수 있다. (장르의 편식을 줄인다는 것의 중요성은 책을 꽤 읽다보면 자연스레 생각해보게 되는 지점이 생길것이다.) 이 정책이 도서 구입에 비해 대출의 포인트 효율을 상당히높게 배정한 것도 단순히 독서를 권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도서 대여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독서 리뷰, 독서 동아리, 오프라인 참여, 교육 수료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수행평가 아니고서야 그런거 할 시간에 책 한권 더 사거나 빌리는게 낫다. 

많이들 가입해서 예산 조기소진 시켜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