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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육아] 엄마에게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것이 많은 예민한 아이 고치는 법

by 참견하는 INTP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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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 - 최민준의 아들TV에서 배운 양육 팁

최민준의 아들TV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아들 키우는 엄마 사이에서 제법 유명한 채널인데, 미대출신 삼촌이 엄마들이 아들을 키울 때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엄마의 눈높이에서 귀신같이 설명해주는 채널이다. 시청자들의 양육 관련 사연을 받아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특히 예민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애로사항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필자도 많이 참고하는 채널이다.

예민한 아이의 일상적인 요구와 엄마의 대응

이 유튜브 채널 중 한 에피소드인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간단히 기록하고자 한다. 예민한 아이의 특징 중 하나는 엄마에게 요구하는 게 많고, 엄마를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예로 들면, 식사시간에 아이는 원하는 숟가락이 아니면 입을 열지 않고, 요구는 계속된다. 빨간 투명한 숟가락, 뽀로로 젓가락 등 다양한 요구가 이어지지만, 아이가 밥을 조금이라도 더 잘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모두 들어주게 된다.

예민한 아이 + 섬세한 부모 = 의존성향?

최민준님은 예민한 아이를 섬세한 엄마가 키울 경우, 아이가 더욱 엄마에게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엄마가 아이의 불편함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해주기 때문인데, 눈부심을 피하기 위해 미리 커튼을 치는 예시가 있다. 반대로 무던한 엄마가 예민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더 강하게 표현하려 들 수 있다.

예민한 아이는 통제 성향이 강한데, 이는 자신의 예민함을 가장 가까운 사람(엄마)을 통해 조절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예민함을 다스리는 육아 방식은?

예민한 아이에게 무작정 윽박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신생아 시기에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유대감을 쌓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어느 정도 성장하면, 서서히 아이가 터프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이 과정은 ‘물고기의 어항 물을 서서히 갈아주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엄마가 조금 터프하게 대응하면, 어린이집 선생님이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자의 실제 경험과 결과

필자의 경우, 아이는 예민한 성향을 가졌고, 필자는 비교적 무던한 성격이다. 그래서 아이의 요구를 100% 맞춰주지는 않지만, 갓난아기 시절에는 아이의 예민함에 최선을 다해 응해주었다.

그 결과 아이는 두 돌 이후로는 꽤 순한 편이며, 짜증을 내는 일이 거의 없다. 필자 부부는 최민준님이 말한 양육 방식을 자연스럽게 실천해온 셈이다. 아직 육아가 진행 중이지만, 이 방법이 꽤 효과적이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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