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28 경제학 거장의 생애를 통해 느낀 유아기 애착의 중요성과 조기교육 열풍의 폐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후기) 최근 읽은 책: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최근 꾸역 꾸역 읽은 책이 하나 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라는 책인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수능대비 고등학생 필독도서에 들어간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제학원론 수업을 한 학기라도 들은 사람들이 읽어야 그나마 책장이 넘어갈만한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경제학 이론들의 암기를 이해를 바탕으로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경제학 거장들이 주장한 유명한 경제이론을 그들의 인생을 들춰보아 왜 이런 이론을 제시할 수 있는지 그 뿌리를 이해하는데는 상당히 주요한 책이다. 다시말해, 경제 이론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읽어야 비로소 이 책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말이다.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조기교.. 2025. 6. 27. [애로육아] 왜? 라고 100번 질문하는 아이. 질문지옥 대응하는 방법 아이의 '왜?' 질문에 대답하는 법 - 리처드 파인만 영상에서 얻은 통찰유튜브에서 우연히 리처드 파인만의 인터뷰 영상을 봤다. 제목은 "[리처드 파인만] '왜 자석은 서로 밀어내는가?'에 대한 답변"이었다. 사실 처음엔 단순히 과학적인 호기심에서 클릭했는데, 영상이 끝날 즈음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왜 그렇게 자꾸만 "왜?"라고 묻는지,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내가 왜 점점 더 지쳐갔는지 조금은 이해가 됐다.아이들의 질문은 지식보다 공감이 먼저아이들이 "왜?"라고 묻기 시작하는 그 시기는 정말 모든 게 궁금한 시기다. 사물의 이름을 알게 되자마자 그 다음으로는 원인을 캐묻는다. ‘왜 저건 저렇게 생겼어?’, ‘왜 그런 소리가 나?’, ‘왜 저건 하지 말라고 해?’ 그 질문에 .. 2025. 6. 18. [애로육아] 예민한 부모가 예민한 아기를 키울 때 덜 힘들게 양육하는 꿀팁 예민한 아기를 키우는 예민한 부모, 덜 힘들게 사는 법예민한 부모가 예민한 아기를 키운다면?예민한 아기를 키우게 되면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키우는 것도 몇 배는 더 힘들다. 뭐든 수월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다는 느낌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민한 아기를 양육하는 엄마, 아빠까지 예민하다면 예민한 아기는 어떻게 자라게 될까? 아무래도 양육환경 역시 예민한 성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예민한 성향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처럼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면모는 삶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이 정말 압도적으로 뛰어나며 인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재능의 영역이 아닌 경우라면 말이다. 예민한 아기의 양육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원만하게 바꾸고 싶.. 2025. 6. 12. 불안한것도 참 많은 아이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아이의 불안, 때론 이해되지 않을 때불안한게 많은 아이라 때때로 이게 왜 불안하다는건지 이해가 안될 때도 참 많다. 특히 시간이 긴박한데 아이가 불안하다며 일정이 무한 딜레이가 될 때, 거금을 치르고 힘들게 귀한 기회를 잡아서 드디어 내 아이 차례가 되었는데 지금까지 잘 있다가 막상 자기 차례가 되니 불안하다 무섭다며 안하겠다고 몸을 뒤로 빼며 뻐팅길 때, 정말 당황스럽고 그러면 안되지만 아이한테 짜증까지 내게 되는 것 같다. 우리아이는 왜 이런가 답답하기도 하고 예민한 남편 탓을 해보기도 한다. 얘가 너 닮아 그런거다 라며. 사실은 이 놈이랑 결혼한 내 잘못인데 말이다.전문가의 시선: 도서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저자의 조언"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이라는 책을 쓴 소아정신과 전문의 최치현 .. 2025. 6. 9. [애로육아] 엄마에게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것이 많은 예민한 아이 고치는 법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 - 최민준의 아들TV에서 배운 양육 팁최민준의 아들TV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아들 키우는 엄마 사이에서 제법 유명한 채널인데, 미대출신 삼촌이 엄마들이 아들을 키울 때 겪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엄마의 눈높이에서 귀신같이 설명해주는 채널이다. 시청자들의 양육 관련 사연을 받아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특히 예민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애로사항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필자도 많이 참고하는 채널이다.예민한 아이의 일상적인 요구와 엄마의 대응이 유튜브 채널 중 한 에피소드인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간단히 기록하고자 한다. 예민한 아이의 특징 중 하나는 엄마에게 요구하는 게 많고, 엄마를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필자가.. 2025. 6. 6. [애로육아] 영어공부의 최적기는? 3세부터 영어유치원 보내야 할까? 영유아 영어교육,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아무래도 요즘 영유아시기부터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토론 및 정보교환 등으로 유튜브가 시끄럽다. 나 역시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관련 컨텐츠들을 무지하게 많이 보고 기록하고 있다. 얼마전 시청한 유튜브 내용 중 의미 있었던 내용이 있어서 주요 내용을 적어본다.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로 재임중인 임동선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였다.영어학습의 최적기는 4~5세일까?교수님은 그런 연구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 시기에는 언어 학습이 아니라 습득의 시기로, 시기에 맞지 않게 학습식으로 언어를 가르치려고 하면 아기는 이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언어 학습이 잘 안된다고 한다. 영어학원을 보내더라도 학습식에 보낼경우에 과학적으로 효율이 덜 나온.. 2025. 6.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