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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텐센트 주식, 드디어 그 날이 왔다. 홍콩 달러가 간다.

by 참견하는 INTP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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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중국 빅테크 기업에 낚여 뭉칫돈이 묶여 있었다. 그렇다. 텐센트와 알리바바 주주다.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543홍콩달러 부근에서 왕창 매수한 뒤 잠시 환희에 가득차 돈복사의 기쁨을 누리다 이내 끝없는 하락의 고배를 맛보았다. 반토막이 났고, (고점대비 3분의 1토막, 이거 뭐 코인도 아니고?) 잠깐 추세전환인가 싶었는데 이내 계단식 하락 패턴을 보이며 나를 재차 실망시켰다. 그래도 알리바바가 있어 이 텐센트는 양반이었다.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샌가, 알고 싶지 않고 궁금하지 않았는데, 자꾸 알림을 보내주는 네이버 자산 때문에 텐센트의 근황을 강제로 알게되었다. 요 몇달 사이 52주 신고가 알림이 몇 번 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니가 신고가 가봐야 얼마나 가겠냐 싶어 코웃음을 쳤는데, 전체 계좌 잔액이 좀 이상해서 오랜만에 주가를 열어봤더니 드디어 본전을 돌파한 것이다. (크게 오른것도, 신고가도 아니지만 앞서 말한대로 "왕창" 샀기 때문에 티가 좀 난다. 그 외 전반적인 중국주가 상승하기도 했다. )

상당히 오랜기간 바닥을 다지며 천천히 부상한 주식이라 한동안은 좀 더 오를것 같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치지 않는한 말이다.

네 놈이랑 알리바바랑 둘이 힘내서 어서 나를 파이어 시켜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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