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보유한 중국 주식중에 BYD가 있다. 그런데 이 주식을 지금 일부라도 수익실현을 해야 하나, 아니면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하나 상당히 고민이 되었다.
BYD 주식을 상승장 초입에 절반, 그 뒤 첫 고점에서 또 절반. 이렇게 두 번을 구매했다. 중국 주식은 100주 단위로 구입할 수 있어서 분할매수가 용이치 않아 비교적 신중하게 매수해야 하는데, 그 당시 나는 알리바바에 비중을 훨씬 더 많이 실어서 매수했던게 계속 아쉽다.
알리바바 주식 이야기: 한숨 가득한 투자기
잠깐 알리바바 주식에 대해 앓는 소리좀 하자면, 알리바바 주식은 잘 나갈때부터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조금 상승하더니 하락을 시작하고, 그러다 어느날 티니핑시진핑이 마윈을 납치 감금한 뒤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얼마나 나락으로 갔냐면, 한 파동씩 하락 할 때마다 물을 타고, 물을 타고, 또 물을 타고, 또 물을 탔는데, 이대로 더 물을 타다가 상장폐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 물을 타는 것을 포기했다. 그냥 없는 셈 치자 했는데 몇 년이 흐른 뒤 요즘에 제법 주가가 올랐음에도 아직도 마이너스다.
BYD 매수 결정의 배경과 최근 BYD 관련 악재
아무튼 BYD를 구입할 당시에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BYD가 유일한 최강자는 아니었어서 다른 몇개 기업과 고민을 했었는데, 전기차 배터리도 자급한다 그러고 중국 시장내에서 전기차 치킨게임도 나름 잘 해오고 있어서 나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BYD의 중국내 최대 딜러가 파산했다는 소식도 있고, 여러 좋지않은 뉴스가 들려온다. 실제로 해당 뉴스가 나오자 마자 주식도 상승세가 멈춘 상태다. 수익을 상당히 본 상태라 이제 일부 수익실현을 할까 싶기도 하고 이왕 투자한거 묻지마로 계속 묻어둘까 싶기도 하다.
커뮤니티 반응과 투자 고민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는 역시나 BYD 주주들에 대한 욕과 비아냥이 난무하다. 얼마전 유명한 부동산 유튜버 부읽남이 인터뷰한 중국 전문가가 감히 이 시기에 BYD 매수를 추천하는 영상에는 "너나 사라 BYD, 나는 테슬라 살란다." 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안티가 많을 때는 그냥 가져가야 하나? 어차피 현금화해도 따로 살 것도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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