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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8

[애로육아] 약먹으면 토하는 아기 약 먹이는 방법 예민한 아기, 약 먹이다 토할 때 대처법필자의 아기는 갓난아기 시절 정말 예민한 아기였다. 입맛 또한 예민하기 그지 없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숟가락이 있어서 그 이유식 숟가락이 아니면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맛에도 정말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맛이거나, 입맛에 찰떡맞지 않으면 거부하기 일쑤였다. 그 중 가장 절망적이고 화가 날때는 한입 먹고 토를 하는 경우였다.사과 퓨레를 먹이면 토하는 아기이유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 후식으로 남들 다 먹인다는 사과를 갈갈갈갈 갈아서 아기가 허락하는 그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었다. 낼름 한 입 받아 먹는가 싶더니 이내 표정이 이상해지며 와르르르 토를 해버리는 것이다. 방금까지 아기를 어르고 달래며 겨우 겨우 1시간 동안 먹인 80ml의 이유식이 기적적으로 .. 2025. 6. 4.
[애로리뷰] 다람쥐형 아기 필수품, 에어태그를 아기 위치 추적기로 활용하기 활동량 많은 우리 아이를 위한 필수템: 에어태그와 아이용 액세서리혹시 당신은 "다람쥐형 아기"를 키우고 있는가? 그렇다면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에어태그"와 "아이용 에어태그 액세서리"이다. 물론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리뷰이니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리뷰는 무시해도 된다.예민하고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 혹시 '다람쥐형 아기'?필자의 아기는 예민한 아기이면서도 동시에 호기심이 엄청나게 많은 아기다. 돌 때부터 아기와 함께 아기를 위한 수업을 들으러 동네 문화센터를 가면, 아기는 수업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히려 교실 안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특히나 선생님이 아기들의 감각활동을 위해 그날의 수업에 활용할 도구들을 가지고 오시는데 선생님.. 2025. 6. 2.
[애로육아] 예민한 아기 키우는 엄마들 필독, 예민한 아기 일수록 처음 36개월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예민한 아기를 위한 첫 36개월, 왜 그렇게 중요할까?아기의 첫 36개월은 정말 중요하다. 아기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과 경험, 그로 인한 감정들이 뇌에 고스란이 새겨지며, 이는 아기의 전 생애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비효과라 표현보다 더 무섭지만 정확한 표현인 문신처럼 영원히 새겨지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지금 내가 100만원($1,000), 200만원($2,000) 더 버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아기에게 더 충만한 하루 하루를 만들어 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할 것을 권한다. 특히나 당신의 아이가 예민한 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예민한 아이에게는 더 많은 점수가 필요하다36개월에 안정적인 뇌 시스템의 최소한을 갖추는 것을 100점이라고 가정한다면, 태생이.. 2025. 6. 2.
[애로육아] 광교 호수공원 텐트 칠 수 있는 곳은? 광교호수공원 피크닉 후기 및 텐트 가능 구역 정리요즘 피크닉 다니기 참 좋은 날씨다한동안은 봄인데도 겨울처럼 날씨가 쌀쌀하기도 했고, 그 후로는 주중에는 날씨가 화창하고 햇살도 예쁘게 내리쬐더니 주말만되면 계속 비가 왔다. 날씨가 어쩜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봄나들이를 갈 수 없는 날씨였다. 그나마 지난주부터는 주말에도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다. 이번 주는 먼 곳에 가는 것 대신 집 근처 공원에 가서 소박하게 피크닉을 즐겨보기로 했다. 바로 광교 호수공원이다.광교 호수공원에서 피크닉을 처음으로광교호수공원에서 머지 않은 곳에 1년 넘게 살면서, 정작 그 곳으로 피크닉을 가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광교 호수공원은 두개로 나눠진 아주 넓은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인데 운동 겸 산책하러는 종종 가곤 했었.. 2025. 6. 1.
[애로육아] 가정보육 하던 아기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변한 것 가정보육 하던 아기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변한 것가정보육을 오래 했던 이유우리 아기는 31개월까지 가정 보육을 했다. 마음같아서는 36개월까지 가정보육을 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아기들이 빠르면 생후 6개월, 늦어도 두 돌 전에는 대부분 어린이집을 다니기 때문에 필자는 제법 오래 아기를 가정에서 부모가 온전히 보육한 셈이다.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면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었고, 나도 생후 36개월 이전에는 아기가 부모와 어떤 애착 관계를 맺는지가 아기의 전 생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었다.좋은 애착관계란 당연히 그 퀄리티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애착의 양(퀀티티)도 중요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기도 했다... 2025. 6. 1.
[애로육아] "친구가 내꺼 장난감 달라고 할 것 같아요" 걱정 많은 아기 걱정 잠재우기 아기의 걱정 표현, 단순한 말로 넘기지 마세요예민한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아기들이 성장하여 제법 말을 잘하게 되면) "걱정"과 관련된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작년에 우리 아기가 제일 많이 했던 걱정은 "친구가 내 거 장난감 달라고 할 것 같아요"였다. 나는 처음에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그저 '아 ~ 우리 아기 눈에 저 친구는 장난감에 욕심이 많아 보이는가 보네, 아이 귀여워 ^_^'라고만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지한 시절이었다.그런데 어느날 문뜩 생각해 보니, 유난히 아기가 저런 비슷한 말을 떠듬떠듬거리며 참 많이도 하는 것이었다. 조금 이상하게 느껴 상황을 고려해 좀 더 아기를 관찰해 보았다. 아 그랬더니, 공통점이 있었다. 키즈 카페나 백화점 장난감 판매 코너에 비치된 .. 2025.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