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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35

[애로육아] 조심성 많은 아이 자전거 고르기, 스트라이더 밸런스 바이크 12인치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분명 육아 블로그인데 정체성을 잃고 한 동안 주식 얘기만 주구장창 했다. 오랜만에 육아 얘기로 돌아왔다. 필자의 아이는 모든 감각이 예민한 아이다. 그리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다. 그래서 몇 달 전에는 미끄럼틀 타는 것도 (뭘 좀 알만한 시기라 그런지) 무서워하며 혼자 미끄럼틀을 내려가질 못했다. 오히려 훨 씬 더 어린 아기 시절에는 슝슝 잘 도 미끄럼틀을 탔었다. 아무래도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처럼 나서서 하지 않는듯 하다. 물론 지금은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니 친구들 앞에서 가오가 상하는 꼴은 못참겠다 싶은지 눈을 질끈 감으며 미끄럼틀을 잘 타긴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그 마저도 물놀이장에 있는 물이 흐르는 미끄럼틀이나, 자기 기준에 조금이라도 좀 높다 싶은 미끄럼틀은 죽어도 타지 않.. 2025. 8. 19.
세 돌 아기랑 경기도 주말 나들이 추천/비추천 장소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입구에서부터 탄성이 나온다는 대형카페로 식물과 베이커리, 초대형 분수가 있음. 일산-송도에 이어 용인도 개점. 층마다 다른 컨셉이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가 있음. 그런데, 후기 찾아보니 6월 말에 오픈했고, 7월 주말에 방문했을 때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차할때 까지 50분 걸렸다는 말이 있어서 저길 가야하나 고민됨. 빵 가격은 한 개에 만원이 넘는다고 함. 베툴라실내 보다는 실외 정원이 크고 예쁘게 관리되어 있음. 아기랑 돌아다니며 구경하기엔 베툴라가 더 나을 지도! 에버랜드인가 수목원인ㄱ가 싶을 정도로 크고 여기저기 잘 해놓았다고 함. 전망대까지 있다고 하니 볼거리는 정말 많을 듯. 다만 입장료가 따로 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커피를 두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함. 대형카페 .. 2025. 8. 8.
[애로육아] 변비 아기들에게 희소식! 변비를 유발하지 않는 철분제가 있다 오늘은 아기 변비로 고생하는 육아맘들에게 엄청나게 유용한 꿀팁이 있어서 공유해주러 달려왔다.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비타민D, 칼슘, 그리고 철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잊지않고 잘 챙겨주려 한다. 각 영양소들이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바는 많고 다양하지만, 간단하게 비타민D는 면역력, 칼슘은 키 성장, 철분은 뇌발달에 꼭 필요한 요소다. 비타민D는 액상으로 한 두방울 떨어뜨려 먹이면 되고, 다른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나, 칼슘과 철분은 부족하지 않게 최소 용량을 잘 맞춰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막 넘치게 먹일 수도 없는 것이 과다하면 둘 다 변비를 유발하는 성분이라 먹일 때 참 난감하다. 매주 아기 피를 뽑아서 혈.. 2025. 8. 6.
세 돌 아기를 위한 방문 미술수업 찾기 벌써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신청 기간이다. 36개월을 맞이해 아이의 수업에 살짝 변화를 주려 한다. 미술 수업 같은 경우 가정 방문수업인 히히호호를 1년이 넘게 듣고 있는데, 좋은 것 같으면서도 별로인것 같기도 한 참 애매한 수업이다 특히 예민한 아기이다보니 손에 뭍히믄 물감 수업은 거의 참여하질 않고 눈으로 구경하거나 그마저도 아예 관심을 안두는 파업 수준이라 엄마로서 속이 터진다. 히히호호 선생님도 사실 일이다 보니 부모가 옆에서 죽 지켜 보고 있제 않는 한 그리 애써 아기를 적극 참여유도 시키지 않는다. 다만 내가 방에서 계속 듣고는 있으니 사운드만 요란하게 채우시는 갓 같긴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물을 가지규 하는 미술 외 다른 활동들은 즐거워해서 그만두지는 못하고 유지하고 있다. 참으로 계륵이.. 2025. 7. 30.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리즘 왜 하는 거지? 요즘 행하고 있는 일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으라면, 미니멀 라이프. 간단하게 말 해 집 정리다.정리하면서 과감하게 버리기. 사실 필자는 물욕과 소유욕이 없는 편이라 온전한 내 물건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보유하고 있는 아이 섀도우도 4개가 전부이니 이만하면 다른 설명이 뭐가 필요하리. 그렇지만 불행히도(?) 맥시멀리스트와 살고 있는 탓에 집은 물건들로 복잡하기 그지없다. 어질러진 남편의 방과 옷장을 보면.. 아니다, 그 방은 들어가고 싶지 않다. 그나마 지금은 넓은 집에서 살고 있어서 다른 공간이나마 깨끗하게 유지하며 이렇게 정신을 가다듬고 앉아 타자라도 쳐볼 심적 여유가 있으니 다행이다. 그래도 힘든 과거가 있었으니, 이전에 몸테크인지 뭔지 한다고 좁은 집에서 살 땐 마음이 항상 심란함 그 자체였.. 2025. 7. 24.
워킹맘과 전업주부의 대결 맘카페에서 흥행을 보장하는 주제가 몇 가지 있다.그 중 하나가 워킹맘과 전업주부 중 서로 내가 더 힘들다며 토로하는 글이다. 이런 글은 필자 조차도 그냥 넘어갈 수 없고 무슨 내용인지 기어코 클릭해서 읽어보게 만드는 글이며, 댓글은 항상 만선이다. 댓글에 대댓글에 서로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다. 어젯밤에 미리 냉침해 놓은 녹차를 마시면서 각자의 주장을 흘겨보고 있노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그런데 다른 내용은 다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평생 제대로 된 직장 한 번 안다녀본 사람이(최소 9 to 6 5년 이상) 직장인의 고된 삶을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화가 난다. 아마 군필자들 입장에서 미필자들이 군대를 "2년 동안 무료로 캠프다녀오는 것"이라 말하는 것을.. 2025. 7. 22.